ETF 리포트
ETF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드립니다.
8월 하우스뷰 투자전략
2024.08.13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부터 "AI 버블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까지 7월 한 달은 그야말로 혼란과 혼돈의 장세였습니다.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으로 지지율이 급상승, 트럼프 수혜주에 속하는 방산, 조선 등의 섹터가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TSMC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작심 발언 탓에 반도체 섹터는 하락했지요.
이어서 미국의 벤처캐피탈인 "세콰이어캐피탈"이 "6,000억 달러 AI 버블론"을 경고했지요. 세콰이어캐피탈은 홈페이지에 글로벌 빅테크의 막대한 투자금과 AI 수익금이 반비례한다는 내용의 경고성 글을 올렸죠. 이에 따라 AI 무용론이 제기되며 글로벌 빅테크 주가가 떨어졌고, 반도체 및 AI 관련주 동반 하락을 야기했어요.
숨 고르기가 끝나기도 전 Fed의 FOMC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예상대로 기준 금리는 동결, 이후 9월부터 금리 인하에 돌입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고용 지표와 제조업 지수가 돌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8월 하우스뷰 요약]
▶ 7월 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AI 버블설, FOMC까지 롤러코스터 장세
▶ [매크로] 고용지표와 제조업 지수의 악재…9월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
▶ [테크] AI 버블? 혹은 건강한 조정?
▶ [투자전략] Next AI 투자법: 엔비디아 25% + AI인프라 기업 75% 투자하는 "PLUS 글로벌AI인프라 ETF"
[매크로] 이제는 'Bad is Bad?'
혼란스러운 장세에서 무엇을 명쾌하게 악재와 호재로 판가름할 수 있을까요. 7월 초만 해도 시장은 지표가 좋으면 악재, 나쁘면 호재로 인식했습니다. 그간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 과열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긍정적 시그널이 나오면 금리 인하 시기가 뒤로 밀리기 때문에 악재로 판단했습니다. 오히려 부정적 지표에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죠.
하지만 이번 고용 지표와 제조업 지수부터 시장이 다시 악재를 악재로, 호재를 호재로 인식하는 듯합니다. 먼저 미국 ISM 제조업 PMI 지수입니다. 예상치는 48.8이었지만, 실제로는 46.8이었습니다. (50을 기준으로, 50 이하는 제조업 축소, 50 이상은 제조업 확장) 이번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물음이 쏟아졌습니다. 이어서 지난 7월 FOMC에서 보험성 금리 인하를 시작했어야 했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기 시작했지요. 정말 그랬어야 했을까요?
최근 5개년 ISM 제조업 PMI 지수를 보면, 예상치보단 낮지만 지난 23년 이후 일정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 경기 침체라고 보긴 이르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7월 고용 지표가 경기 침체 우려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실업률 4.3%로 예상치 4.1%를 상회해 고용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죠.
이에 따라 9월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 되었지만, 특이한 점은 25bp 인하에 대한 확률은 80%대에서 69.5%까지 줄어들고 50bp 인하에 대한 가능성이 30.5%로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이 우려가 기우일지 여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테크 섹터] 엔비디아와 AI는 저무는가?
AI에서 도망칠 때는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AI 투자 감축"을 입 밖에 낼 때죠. 지금은 오히려 "쩐의 전쟁"이나 다름없습니다.
먼저 미국 벤처캐피탈 세콰이어캐피탈의 주장을 볼까요. "AI버블론" 콘텐츠의 파장은 어마어마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M7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죠. 그들의 주장은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지만 정작 AI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는 건데요. 사실 AI 버블론은 지난 1년 전부터 꾸준히 나온 이야기입니다.
과거로 돌아가 보시죠. 지난 17~18년 데이터센터 붐이 일던 시기, 과연 실생활에서 데이터센터를 체감한 사람이 있었을까요? 아마 없었을 겁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TV뿐이던 시절 유튜브를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영화관을 가지 않고, OTT로 모바일이나 컴퓨터, TV로 영화를 본다는 이야기는 비웃음을 샀을 테지요. 하지만 유튜브 속 수많은 콘텐츠와 OTT 콘텐츠들은 데이터 센터에 저장되어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에서 재생 중입니다. 체감은 못하더라도 데이터센터는 우리 일상에 스며든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세콰이어캐피탈의 "AI 버블론"도 자연스럽게 사그라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AI를 익숙하게 사용하게 되면서요. 이런 의심과 반대 의견으로 조정의 시간을 갖는 것은 말 그대로 ‘건강한 조정’이라 생각합니다.
마침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AI무용론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는데, 여러 기업의 대답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투자를 조금 하는 것이
투자를 많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의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잠재적인 AI의 파급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AI 혁명" 및 "AI 사이클"의 시계열을 길게 보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그렇다면 글로벌 빅테크의 엄청난 AI 투자 자금은 과연 어디,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요?
[투자 전략] 조정받은 AI, Next "AI 투자" 전략
지난 22년 말 ChatGPT 등장으로 촉발된 AI 열풍의 수혜는 단연 "엔비디아"와 반도체 관련주였습니다. AI를 구현하기 위해 AI 학습 단계에서 고성능 GPU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젠 옥석 가리기에 돌입해야 합니다. 물론 GPU의 수요는 꾸준하겠지만, 과거만큼 폭발적이진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글로벌 빅테크가 구입한 엔비디아 GPU는 어디에 쓰이고, AI 투자는 어느 영역에서 집행될까요?
바로 "AI데이터센터"입니다.
AI데이터센터는 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이 글을 읽고, 3일이 지나면 전 세계 어딘가에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가 1개 지어졌을 것입니다. 오는 28년까지 무려 89%의 성장을 예상할 정도로 성장세가 빠릅니다. 글로벌 빅테크 주도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증설이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데이터센터 투자가 증가하면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투자의 수혜를 받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주도 덩달아 뜁니다.
AI의 구축을 위한 학습 과정에서 대량의 GPU가 사용됩니다. 이때 GPU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곳이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실제로 80% 점유율을 차지한 엔비디아를 거치지 않고선 AI 구축을 할 수 없을 정도죠. 매출의 절반 이상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발생하고, 엄청난 성장과 함께 AI 사이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엔비디아의 GPU를 이용해 학습한 AI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이로 인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재생산되는데 이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AI 서버&네트워크 장비와 솔루션이 필수적입니다.
이렇게 많은 데이터 전송과 연산 작업을 수행하게 되면 전력량 사용이 급증하는 것은 필연적입니다. 구글 검색보다 ChatGPT 검색의 전력량이 10배 이상이라고 하니 AI가 발전할수록 전력 사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건 당연하겠죠. 따라서 전력 사용량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전력 인프라 확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변압기, 전선 등 송배전망 전반에 걸친 전력인프라를 갖추어야 AI를 원활히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는 것입니다.
냉각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테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의 50%가 무려 데이터 센터를 식히기 위해 사용되기 때문이죠. AI 서버는 20~25°C 온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온도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ChatGPT가 질문 하나에 대답을 할 때 발생하는 발열량이 물 500ml를 증발할 정도니 발열은 데이터센터의 숙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로벌 빅테크는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및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냉각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동시에 투자하는
"PLUS 글로벌AI인프라 ETF"
지금부터는 엔비디아 및 "AI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보다 손쉽고 효율적으로 하나의 상품으로 새로운 "AI 투자" 전략으로 실행할 수 있는 상품이 바로 "PLUS 글로벌AI인프라" ETF입니다.
PLUS 글로벌AI인프라 ETF 투자포인트 |
1) 대부분의 AI 투자법이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반도체 투자"에 국한되었다면 이제부터는 "AI 인프라"까지 넓게 봐야 합니다. AI의 확장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주의 장기 트렌드에 올라타야 합니다.
2) AI 시대 GPU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의 비중을 25%로 구성해 AI와 반도체의 투자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3)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핵심인 "네트워크", "전력인프라", "냉각시스템" 글로벌 대표 기업을 75% 비중으로 구성해 AI 투자의 Next step을 하나의 ETF로 구사할 수 있는 효율적인 투자 수단입니다.
AI 시대의 주인공 엔비디아를 25% 고정 비중으로 편입, AI 서버&네트워크 장비 기업 아리스타, 델테크놀로지, 시스코시스템즈 등을 편입하였습니다. 변압기 및 전선은 송배전망을 책임지고 있는 전력인프라 프리스미안, 슈나이더, 이튼 등을 포함했고,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잡아주는 냉각시스템의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버티브, 캐리어 등의 기업들로 구성됐습니다.
※ 이 금융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습니다. ※ 투자 전 설명 청취 및 (간이)투자설명서·약관 필독 ※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른 원금손실(0~100%) 발생가능 및 투자자 귀속 ※ 증권거래비용 및 기타비용 발생 가능 ※ PLUS 글로벌AI인프라 ETF (종목코드: 489010) 투자위험등급 2등급(높은위험) ※ 합성총보수 0.45%, 증권거래비용 및 기타비용 발생 가능 ※ 한화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4-413호(2024.08.08~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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